井低(中)之蛙(정저중지와) (우물안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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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07회 작성일 20-06-12 16:35본문
井低(中)之蛙(정저중지와) (우물안 개구리)
황하강의 신 하백(河伯)은 물의 흐름을 따라 처음으로 바다에 나왔다. 그는 북해에까지 가서 동해를 바라보면서 그 끝이 없음에 놀라 탄식하였다. 그러자 북해의 신인 약(若)이 하백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물 안에서 살고 있는 개구리에게 바다를 이야기해도 알지 못하는 까닭은 좁은 장소에서만 살고 있기 때문이요 또 여름벌레에게 얼음을 이야기해도 알지 못하는 까닭은 여름만을 믿고 있기 때문이요. 같은 이치로 식견이 좁은 사람에게 도를 말해도 알지 못하오 그것은 그들이 누구나 다 아는 지식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요. 그러나 당신은 좁은 개울에서 나와 큰 바다를 바라보고 자기의 부족함을 알았기 때문에 이제는 진리에 대하여 말할 수 있을 것이요.
지금은 누가 뭐라고 하든지 국제 경쟁시대와 글로벌(global)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미래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의 교육도 이에 맞게 해야 할 것이며, 기업도 이에 대비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외국을 다녀보면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이나 교육이 얼마나 근시안적이며 ‘우물 안 개구리’처럼 이루어지고 있는가 하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다.
세계화 시대에 대비하여 언어나 기술뿐만 아니라 창의적이며 가장 경쟁력이 있는 ‘우리 고유의 것’을 체계화 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여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식견이 좁은 사람에게는 결코 돌을 말하여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7: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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