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가 말을 하지 않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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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69회 작성일 20-06-12 16:44본문
앵무새가 말을 하지 않는 것은...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서해안 지역과 경인지역에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 건물이 무너지고 간판 및 시설물이 훼손되고 농작물에도 극심한 피해를 입혀 채소 및 과일의 물가가 폭등하였다고 한다. 어느 조경 업자는 출하를 얼마 남기지 않은 나무들이 부러지고 뽑혀 나가서 수억의 재산 손실을 입었다는 말도 들었다. 이러한 자연재해를 누구의 탓이나 책임으로 돌릴 수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반도의 지형을 감안하여 모든 시설물, 구조물, 광고물 등이라도 태풍에 대비한 안전한 시공 및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아무리 자연 재해라 할지라도 훨씬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느 여인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애완동물 가게에서 앵무새를 사왔다. 이틀이 지나도 앵무새가 말을 하지 않자 가게에 가서 항의를 하였다. 주인은 이렇게 말했다. “거울을 하나 넣어 주세요. 앵무새는 거울로 자기 모습 비춰 보는 것을 좋아 하거든요” 그러나 거울을 사다 넣어 주어도 앵무새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다시 가게에 가서 주인의 말대로 “사다리, 그네, 등을 넣어주었으나 앵무새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고 몇일 후에 죽고 말았다. 그녀는 가게 주인에게 찾아가서 ”앵무새가 죽었다고“ 하자 가게 주인은 ”혹시 앵무새가 죽기 전에 아무 말을 하지 않았나요?“ 라고 묻자 ”그 여인이 말했다. “이곳에 모이를 파는 곳은 없나요?” 라고 한마디 했다고 하였다. 앵무새가 말을 하지 않은 것은 배가 고팠기 때문이었다.
반복되는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리라고 생각하며, 태풍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이사야 38: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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