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랑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444회 작성일 23-10-07 09:06본문
톨레랑스
가을에 접어들면서 결혼예식의 시즌이 된 것 같다. 들려오는 소식은 예식장을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결혼식을 하는 사람들은 보면서 얼마전 교회의 자매 주례를 서면서 주례사를 한 내용이 생각이 나서 여기에 옮겨 본다.
첫째: 부부싸움을 잘 해야 한다.
다른 싸움은 다 이겨야 하지만 부부싸움은 져 주어야 이기는 것이다. 남편이 아내를 이기면 잡 안의 분위기는 어둡고 삭막해진다. 아내가 남편을 이기면 남편은 기가 죽게 되고 밖에 나가서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부부싸움은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요 이것이 가정의 행복과 평화를 지키는 것이다.
둘째: 포옹보다 포용을 하라.
포옹은 “안아주는 것이다”(embrace, hug) 부부가 행복하려면 “포옹”을 잘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이보다는 “포용”해야 한다. 포용은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것이다.”
「톨레랑스」(Tolerance)라는 말이 있다. 이는 신체, 종교, 사상, 성별에서 나오는 차이를 차별하거나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점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관용의 정신을 의미하는 말이다.
셋째: 내 방식대로 하지 않는 것이다.
숲속의 사슴이 사자를 만나 함께 살게 되었다. 사슴은 사자를 위해 맛있는 풀을 가져왔고, 사자는 사슴을 위해 맛있는 고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사슴은 고기를 먹을 수 없었고, 사자는 풀을 먹고 살 수가 없어 헤어지게 되었다. 사슴과 사자는 “나는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남기고 각자의 길로 가게 되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내 방식대로 했지 상대방의 방식대로 한 것이 아니었다”
사랑은 내 방식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을 따르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3: 1-2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