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래스(Coloured Spectacls)을 벗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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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482회 작성일 20-06-12 14:33본문
선글래스(Coloured Spectacls)을 벗읍시다.
얼마 전 판문점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JSA(공동경비구역)에 있는 경비병들이 하나같이 선글래스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멋있게 보였다. 여름철이나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될 때에 늘 생각하게 되는 것이 선글래스이다. 나는 일찍부터 안경을 착용했기 때문에 선글래스를 써본 기억이 거의 없다. (학생 때 소풍가거나 놀러가서 친구들의 것을 잠시 빼앗아 쓰고 사진 찍을 때 외에는...) 요즘에는 색이 들어 있는 렌즈가 있어서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도 선글래스를 착용하기도 한다지만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에 그냥 지내고 있다. 그런데 선글래스를 착용한 사람들은 모든 사물의 색깔이 사실대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안경 유리의 색깔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이다. 빨강색 안경을 착용한 사람은 모든 사물이 빨갛게 보이고, 초록색 유리의 안경은 세상이 초록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이 세상과 사물을 바라볼 때에 어떤 세계관의 틀을 가지고 보느냐에 따라서 각기 다르게 보인다는 것이다. “돈”이라는 “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부요와 가난으로 보이며 부요함이 선으로 보이고 부요함이 바른 것이요 성공함으로 보게 된다.
권력이라는 틀을 가지고 보는 사람들은 지배와 피지배로 보게 되고 누군가를 지배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지는 것이 행복이요 성공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신앙” “예수그리스도” “하나님의 정의”라는 틀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판단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이 보이고 주님이 보이며 내가 해야 할 사명이 보이며 내가 사랑해야 할 이웃과 형제가 보이는 것이다. 선글래스를 벗고 “예수”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겠다.
민수기 13: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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