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무엇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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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042회 작성일 20-06-12 14:34본문
사랑이 무엇이길래
“도처에 사기와 가면과 살인과 독약과 허위의 서약과 배신이 있다. 단 하나의 순수한 장소는 깨끗이 인간성 속에 들어앉은 사랑뿐이다.” 「실러 바렌쉬타인의 말」
“사랑은 사람들을 성자(聖者)로 만들 수 있다. 성자들은 가장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다.” 「Oscar Willde」
결혼을 약속하고 주례를 부탁하러 오거나 서로 사귀겠다며 조언을 부탁하러 오는 청년들에게 가끔 질문을 해 본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느냐? 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느냐?” 이러한 다소 유치한 질문에 많은 젊은이들은 대개가 “그냥” “마음에 이끌려서”라고 대답을 하거나 당황하면서 우물쭈물 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런 젊은이들을 보면서 “이들은 사랑의 감정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가끔은 똑부러지게 대답을 하는 경우도 있다. ①예뻐서요 ②똑똑해요 ③잘 생겼잖아요 ④부모님이 유능하셔서 ⑤집안이 좋아서요 ⑥나에게 잘해줘요 ⑦착해요 ⑧대화가 잘 통해요 등등이다. 나는 이렇게 대답을 하는 사람들을 볼 때에 한편 마음으로는 염려가 된다. “너는 아직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사랑 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랑은 조건을 따지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배경을 보는 것도 아니다. 그 사람의 인격을 사랑하는 것이요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하려면 “나는 당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며 목숨도 버릴 수가 있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은 바로 희생이요, 양보요, 내어주는 것이요, 그의 아픔을 대신 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즘 현대인들에게서 참된 사랑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은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으며 사랑이 아닌 것을 사랑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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