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단기선교(봉사선교팀) 후기 Ⅱ
페이지 정보
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080회 작성일 20-06-12 14:18본문
몽골단기선교(봉사선교팀) 후기 Ⅱ
선교 둘째 날 아침이 밝아왔다. 대원들이 밤에 날씨가 추워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고 들었다. 두 분의 사모님과 권사님의 헌신적인 수고로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한식의 맛과 김치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느끼게 되었으며 세분의 수고가 선교활동을 하는 데에 너무나 큰 힘이 되었음에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식사 후에 활동이 전달되었다. ①교사 교육팀... 스텝 목사님들이 시간을 정하여 3일 동안 몽골 현지 교회학교 지도자들 약 20명을 지도하였다. ②여름성경학교팀...오전에 축호전도를 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여름성경학교를 하였다. ③봉사팀...장애인 교우가정의 집을 건축하는 작업을 하였다. 건축현장에 봉사팀 5명과 함께 도착해보니 제대로 된 연장도 기계도 자재도 없었다. 없으면 없는 대로 6M X 8M 넓이의 평면에 거푸집을 넣고 오후에 콘크리트 작업을 하였다. 몇몇 남학생들의 도움으로 비를 맞아가며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했으나 도저히 작업진행이 어려웠다. 할 수 없이 현지 선교사님과 상의를 하고 비용을 우리가 지불하기로 하고 레미콘 한차를 부르기로 하였다. 어렵게 기초 콘크리트 작업까지 끝내고 잠시 산에 올라 울란바타르를 바라보며 울란바타르시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한 후에 하산하였다. 산에 올랐을 때 경험한 이색적인 모습은 산꼭대기 몇 곳 돌무더기에 양을 통째로 제물로 드린 모습이었다. 저녁식사 후 몽골인 들과 함께 둘째 날 연합집회를 하였다. 아쉽고 감사했던 것은 우리 학생들의 냉담함과 아멘이 없는 대신 비록 통역을 세운 설교였으나 몽골인 들은 아멘과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우리 학생들이 몽골인 들의 영향을 입은 것인지 주님의 감동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조금씩 찬양에 입이 열려지는 모습에서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날 저녁은 어제 제물이 되었던 양이 오늘 우리의 음식이 되었는데 내 생애 최고로 맛있게 먹었던 양고기였다. 이날은 남학생들이 너무 추워하여 숙소를 예배당으로 옮겼는데 또 하나의 문제는 코고는 소리가 상상을 벗어나는 굉음이어서 몇몇 학생들은 소음을 피해 추위를 선택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몽골의 둘째 날 밤은 지나가고 있었다. 주여! 우리가 뿌린 복음과 흘린 땀으로 몽골 땅을 변화시키는 씨앗이 되게 하소서~
느헤미야 4:17~18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손으로 일을 하며 한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건축하는 자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