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웃음 > 하늘소리칼럼

아마존의 웃음

아마존의 밀림이나 아프리카 또는 태국의 고산지대에는 아직도 원시적인 삶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소수의 부족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옷을 입지 않고 있거나 수렵에 의해서 식량을 해결하며 어느 부족은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이동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그런데 이들은 사냥을 하거나 나무열매들을 채취할 때에 절대로 욕심을 부리지 않고 그날 먹을 만큼만 사냥하거나 채집을 한다는 것이다.나름대로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터득하고 있음을 보게 한다.미국 텍사스 주 남쪽에 목축을 하기에 기후 조건이 최적인 넓은 초원지대가 있었다. 100여 년 전에 목축업자들이 모여 들어 이 지대에는 목축업 성시를 이루게 되었다.이 지대는 소를 방목하기에 좋은 지리와 기후뿐만 아니라 어느 곳보다 목초가 풍성했다.당시에 소 한 마리를 기르는 비용이 닭 한 마리를 사육하는 비용보다 싸게 먹혔다고 할 정도였다. 너도 나도 앞 다투어 소를 기르는 바람에 몇 해 안가서 이곳에 방목한 소의 수효는 엄청나게 되었다.정부는 부자가 된 목축업자들에게 세금을 거두어 학교, 도로를 건설했고 자연히 이곳은 큰 도시가 세워지게 되었다.그러나 얼마 안 되어 이곳은 더 이상 소를 키울만한 초원은 사라지고 말았다. 초원은 황폐한 광야가 되었고 사람들은 뿔뿔히 흩어지고 말았으며 도시는 황량한 모습으로 변하고 말았다.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을 파괴하며 신도시라는 명목하에 아름다운 자연을 회복불능의 상태로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원시형태의 사람들에게 크고 값진 지혜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야고보서1/15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