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앞에 있는 강아지 > 하늘소리칼럼

거울 앞에 있는 강아지

어느 강아지가 거울 앞에서 으르릉 거리며 짖어대고 있었다. 거울에 비추어진 자기의 모습을 보고 자기와 똑같이 생기고 똑같은 행동을 하는 또 다른 강아지의 모습으로 생각하고 짖어 댓으나 거울을 치우자 그 강아지는 조용히 가버리고 말았다. 다른 사람의 삶을 보고 맘에 안들어 하며 비판하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치하는 사람들을 보고 비판을 하는 사람, 사회의 현실을 부정적으로 보며 비판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모습이 바로 자신의 상한 기분의 반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죤 플레처(J, Fletcher 1579-1625 영국의 극작가)는 스스로 9개조의 좌우명을 만들어 이것을 거울삼아 자신의 속사람을 비추어보며 날마다 반성하였다고 한다.1) 내 영혼의 눈이 깨어 있는가?2) 기도할 때마다 더 한층 하나님께 가까워 졌는가?3) 나의 신앙은 방심 때문에 약해졌는가? 분투에 의해 강해졌는가?4) 나는 일체의 불친절한 말과 사상을 이겨냈는가?5) 힘과 기회가 허락하는 한 귀한 시간을 잘 사용했는가?6) 하나님을 위해 절약해야 할 경우 절약했는가?7) 말이 많으면 죄가 없을 수 없음을 기억하고 나의 혀를 지배 했는가?8) 나는 몇 번 나를 이겼는가?9) 나의 생활은 그리스도에게 영광을 돌리고 있는가?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욕하기 전에 나를 발견하고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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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7/1-2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