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믿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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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180회 작성일 20-06-11 16:54본문
운명을 믿으십니까?
당나라에 「노생」이란 청년이 낮잠을 자다가 꿈을 꾸게 되었는데 꿈의 내용은 이러하였다고 한다. 그는 나라에 큰 공을 세우고 부잣집 딸과 결혼을 하여 재상이 되었다. 그런데 그만 병에 걸려 부귀영화도 다 누리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그 순간 잠에서 깨어난 「노생」은 “부귀공명도 별것 아니구나”라고 한탄을 하면서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한낮 꿈 때문에 자신의 삶을 포기한 어리석은 사람의 이야기이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또 있다. 운명론을 믿는 어떤 사람은 자기 자식의 운명에 대해서 “ 부자가 되어서 호강하게 될 사람이 힘들게 살 필요 없다”고 하고 때를 기다리게 하다가 결국 폐인이 되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사람들은 자신의 책임과 노력은 배제한 채 운명론에 빠져서 헛된 것만 기다리거나 아니면 스스로 포기한 채 살아가는 경우가 자주 있다. 실제로 노력하지 않고 좋은 생각과 계획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으며 반대로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애써도 운명에 의하여 잘못되는 경우는 없다.사람은 누구나 미래에 대해 궁금함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얻고자 무당이나 점쟁이를 찾아가며 이는 기독교인들도 비슷하게 소위 예언기도를 한다는 사람을 찾아다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 모든 일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본다. 오늘 내가 성실한 삶을 살아간다면 반드시 내일 내게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요, 불성실한 삶을 살았다면 내일 내게는 나쁜 결과가 있을 것이다. 미래를 결정하는 요인이 오늘 나의 삶에 있음을 생각하고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야 할 것이다.
시편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신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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