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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맛이 없는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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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72회 작성일 20-06-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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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맛이 없는 소금

맹자(孟子)와 제나라 선왕(宣王)이 문답을 하고 있었다. 왕의 신하로서 자기 처자를 친구에게 맡겨 놓고 초나라로 가서 놀고 있는 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돌아올 때가 되었는데도, 그의 처자들이 춥고 굶주리고 있답니다. 왕께서는 어떻게 하시렵니까?”그 자를 사직시켜야 하겠다.”사사(士師:요즘의 법무장관) 부하들을 다스리지 못하는 자가 있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그 자를 그만 두게 해야지.”나라 전체가 잘 다스려지지 않고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하시렵니까?”맹자의 그 물음에 왕은 좌우를 돌아보며 말을 돌렸다고 한다맹자의 유도심문에 걸려 국왕 된 자로서의 책임추궁을 받고 그만 당황한 선왕이 말을 다른 데로 돌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모든 사물에는 반드시 존재이유가 있으며, 역할과 사명이 있다특히 높은 지위나 권력의 자리에 앉은 사람의 책임과 역할은 매우 크며, 이를 태만히 하게 될 때에 많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여 어두운 구석을 밝히며 부패한 세상을 정화시켜야 할 큰 책임이 부여된 사람들이다. 요즘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보다는 자신의 본질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을 비판하기 전에 우리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마태복음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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