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오르려면? > 하늘소리칼럼

정상에 오르려면?

혈압체크를 위하여 병원에 갈 때마다 열심히 운동하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가까운 보문산이라도 열심히 다녀 보리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마는 않다.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쉽게 생각을 하고 출발을 하지만 산의 정상에 오르는 일이 그렇게 간단한 말은 아닌 것이 마치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비슷함을 느낀다.

정상을 향하여 의욕을 가지고 출발을 하여 처음에는 열심히 오르지만 얼마가지 않아서 지쳐 버리게 되고, 너무 오래 휴식을 취하다보면 계속 오르고 싶은 마음보다 다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정상 등반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아니하고 정상에 오르는 사람들은 자신의 체력이 단련되어 있으며, 체력의 한계를 알고, 체력안배를 적절히 하여, 무조건 의욕만 가지고 서두르거나 너무 오래 휴식을 취하지 아니하고 천천히, 꾸준하게 등반을 한다. 그리고 높은 산에 오르게 될 경우에는 충분한 장비, 신발, 마실물, 옷등 필요한 물품들을 잘 챙기며 무모하게 혼자서 오르는 것이 아니라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팀웍이 잘 되는 몇 사람과 함께 오르는 것이다. 그리하여 어떤 사고나 문제가 발생하여도 잘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욕만 가지고서 또는 힘만 있다고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역량을 잘 평가하고 휴식을 통해 힘을 축적하고, 정상정복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만 하는 것이다. 이처럼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희망과 의욕만 가지고 또는 실력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구체적인 계획(로드맵)과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이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충분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이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도우심의 손길을 위한 기도가 반드시 선행되어야만 한다.  

누가복음 14:28

“너희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