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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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168회 작성일 20-06-12 11:08본문
싸우면 망한다.
국가의 대선이나 총선등 선거철만 되면 불거지는 여러 가지의 모습들 가운데 나쁜 한 가지가 갈등과 대립의 양상이다. 정치적 이해를 달리하는 정당간, 정파간 그리고 이를 지지하고 따르는 사람들 간의 갈등, 지역갈등, 세대 간의 갈등, 계층 간의 갈등은 사회적 불안요소가 된 지 오래이다. 이러한 양상은 이를 적당히 부추기고 이용하고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려는 사람들에 의해서 더욱 심각해져가고 있으며 이는 결국 국가의 멸망을 가져오고 말 것이다. 서로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국가의 국론을 분열 시키며,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약화 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 후에 독일의 경제사정이 나빠졌을 때에 미국의 구호단체에서 식량과 구호물품을 독일에 보내게 되었다. 패전국인 독일 사람들은 전쟁 시에 적국이었던 미국의 후원에 자존심이 상하여 “미국에서 보내는 물품은 받지 않겠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여 미국에서 도와주는 흔적을 없앤 채 독일에 식량 및 구호물품을 지원하였다고 한다. 공동체가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수용해야 한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남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성숙한 자유민의 의식을 가져야 한다. 나와 입장과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가 적이요, 원수처럼 대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와 함께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사랑으로 섬김의 자세를 가진다면 어떤 갈등과 대립, 차이라도 극복하지 못할 것은 없는 것이다. 세상에는 나와 똑같은 사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 다른 모습, 문화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만들어 나가는 세상인 것이다. 인종, 국적, 언어 관습도 넘어설 수 있는 글로벌 시대에 조그만 나라에서의 갈등과 대립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고린도전서 1: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타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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