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과 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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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670회 작성일 23-05-13 08:48본문
습관과 성품
오랜만에 길에서 우연히 어릴적에 한 동네에서 자란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오십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그 친구의 걸음걸이, 말투가 어릴적과 똑같은 모습에 속으로 웃고 말았다.
중국고사에 “강산이개<江山易改> 본성난개(本性難改)”라는 말이 있다. “강산은 바꾸기 쉽지만, 사람의 본성은 바꾸기 어렵다”라는 뜻이다. 왜 본성은 잘 바꾸어지지 않는 것일까.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말하자, 그럼 “당신은 자신을 아느냐?”라고 묻자 “나도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나는 나 자신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했다고 한다.
자신을 알고 무엇보다 자신의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본성을 고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부족한 점, 자신의 약점을 아는 사람은 매우 지혜로운 사람이며, 이런 사람은 자신의 본성을 고칠 수가 있다. 그러나 잘못된 성품을 고치려고 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약점을 잘 알지도 못할뿐더러 “타고난 성품”이기에 안된다고 핑계를 한다. 그러나 반복된 습관은 행동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성품을 바꾸어 주고, 성품은 인생을 바꾸어 주는 것이다. 나쁜 습관을 찾아내서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요.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는 것이다.
물을 마시고, 음식을 먹고, 수면을 취하고, 말을 하고, 운동을 하는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규칙적으로 하고, 무리하거나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면 좋은 성품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규칙적인 예배, 기도, 성경 읽기, 봉사와 헌신 등이 규칙적이고 습관이 되어야 경건한 신앙 성품이 만들어 질 수가 있는 것이다.
누가복음 22:39 – 40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 갔더니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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