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지마! > 하늘소리칼럼

걱정하지마!

지도자의 덕목 가운데 “유모어”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미국 40대 대통령)의 일화가 유명하다. 1981년 「존 힝클리」의 저격으로 응급실에 실려 오게 되었다. 얼마 후 부인 「낸시」가 응급실에 나타나자 이렇게 말해서 그녀를 웃게 하였다. “여보. 미안하오. 총알이 날아왔을 때 영화에서처럼 납작 엎드리는 걸 깜빡 잊었어”

응급실 유머가 알려진 후 대통령 지지율은 83%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다음해 지지율이 30% 수준으로 떨어져 백악관의 참모와 보좌관들이 침울해 하자 레이건은 다음과 같은 말로 위로 했다고 한다.

“괜찮아 걱정하지마 총 한 번 더 맞으면 돼”

그는 재선에 성공하여 (1981-1989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였고, 2004년 세상을 떠났다. 지금도 각종 인기 대통령 순위 조사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참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많이 있다. 2년이 넘게 코로나로 긴장 속에 살다보니 피로감은 극도에 다달았고, 많이 지쳐 있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쉽게 분노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목소리가 높아지거나 짜증을 내는 것을 보게 된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체포가 되어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이를 걱정하는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에게 그는 여러번 말하였다. “기뻐하라. 주 안에서 기뻐하라” 감옥의 생활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겠는가 그러나 한마디도 “힘들어 견디기 어려우니 속히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라고 하였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고통을 유모어로 바꾸는 삶의 여유와 기쁨으로 승화시키는 신앙의 모습을 가져야 할 것이다.

빌립보서 3/ 1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