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사이좋게 지내야 할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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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408회 작성일 20-06-11 15:30본문
가장 사이좋게 지내야 할 상대
⌜미우라 아야코⌟소설‘빙점’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젊은 의사가 부인과 어린 딸과 함께 영화를 보는데 전쟁영화에서 서로 적을 죽이는 장면을 본 어린 딸이 질문을 하였다. “왜 저렇게 싸우고 죽이나요?”“그것은 서로 적이기 때문이지”“적이란 무엇이기에 그처럼 서로 싸우고 죽이나요?”“적이란 가장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안될 상대를 말하는 것이란다.”이렇게 대답을 하게 된 동기는 그 젊은 의사가 의대생 시절에 한 교수가 말하기를 “의학용어와 공부를 하기가 어렵다고 말하지만 내게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보다 어려운 것은 없다네”라고 한말을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의사의 딸이 악한에게 살해가 되었고 그 악한은 잡혀서 감옥에서 자살을 하고 말았다. 그 의사는 악한의 딸을 고아원에서 데려다가 자기 집에서 기르게 되었다.곧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실천에 옮기게 된 것이다. 생각의 차이 때문에 취미와 입장이 다르다고 하는 이유 때문에 출신 지역이나 학교가 다르기 때문에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다르거나, 좋아하는 연예인이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사람들은 서로 편을 가르거나 적으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얼마든지 극복될 수가 있으며 또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원수가 되거나 서로 미워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적은 죽여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이좋게 지내야 할 상대”라는 말이다. 정당간,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갈등이 심화되어가는 현실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지속되는 아프리카의 분쟁, 내전을 바라보며 왜? 예수님이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는지를 다시금 생각해 본다.
마태복음5/44-45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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