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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재산

어느 예화집에서 읽은 이야기를 여기에 옮겨 본다. 세금을 거두는 관리가 있었다. 하루는 매우 가난한 교역자의 집에 와서 세금을 매기기 위해 그의 재산을 평가 하려고 하였다. 교역자가 관리에게 앉기를 권하자 관리는 책을 꺼내들고 묻기 시작 하였다. “재산이 얼마나 되십니까?”, “저는 아주 부자입니다.”“무엇을 가지고 계십니까?”

“저에게는 영생을 주시고 우리를 위하여 저 영원한 나라에 우리의 있을 곳을 준비하신 구주가 계십니다.”“또 무엇이 있습니까?”

“저에게 능력을 주셔서 이 세상을 즐겁게 살아가게 하는 기쁜 마음입니다.”교역자의 대답이 끝난 후 관리는 책을 덮고 일어나서 나가면서 말했다.

“당신은 참으로 부자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재산은 세금을 받을 수 없는 재산입니다.”그리스도인들 가운데도 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을 가지고 누리고 살면서도 그 가치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마치 큰 부자가 자기의 많은 재산에 만족하고 감사하기 보다는 더 많은 부자를 바라보고 더 많은 재산을 소유하기 위해서 욕심을 부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참된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성도들이라면 이 땅에서 세금을 매길 수 없는 재산,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 아주 고귀한 영적은혜와 재산을 가지고 있음에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누가복음12/20-21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