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과 계란과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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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141회 작성일 20-06-11 15:12본문
당근과 계란과 커피
결혼을 하여 살던 젊은 부인이 남편의 사업실패와 부도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친정어머니를 찾아가 눈물로 하소연을 하며“너무 힘들어 못 살겠다”고 하였다. 친정어머니는 말없이 세 개의 냄비에 물을 끓이고 첫 번째 냄비에는 당근을 넣고, 두 번째 냄비에는 계란을, 세 번째 냄비에는 커피를 넣었다. 한동안 시간이 흐른 후 친정어머니는 딸에게 말하였다.“ 이 세 가지 사물이 다 역경에 처하게 되었다. 끓는 물이 바로 역경이다. 그렇지만 세 물질은 전부 다 다르게 반응하였다. 당근은 단단하였지만 끓는 물과 만난 다음에 부드러워지고 약해졌다. 계란은 연약했지만 끓는 물과 만난 후에 그 안이 아주 단단하여졌다. 그런데 커피는 끓는 물속에 들어간 후 물을 변화시켜서 아주 맛있는 향을 내는 커피가 되었단다.”“ 너는 자신을 당근이라고 생각하니? 계란이라고 생각하니? 커피라고 생각을 하니? 어느 책에서 읽은 감동적인 글이었다.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면서 세상과 부딪치면서 점점 약해져 가는 사람도 있고 점점 강해져 가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세상을 변화 시키는 사람도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셨다. 소금이 음식에 들어가서 자신의 형체는 녹아 없어지지만 음식의 맛을 내는 데는 소금이 빠질 수 없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의 힘이 커지고 목소리가 커지기보다는 사회 속에서 오히려 작아지면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마태복음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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