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불보다 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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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53회 작성일 20-06-11 15:24본문
풀무불보다 강한 것
“인간을 죽일 수는 있으나 사상을 죽일 수는 없다”는 말은 프랑스 작가 모르강(C.morgan 1898-1966)의 소설⌜인간의 증표⌟속에 나온다. 이 소설은 작가의 체험을 기초로 하여 매우 생생하게 전개되고 있다. 주인공인 한 프랑스 청년이 제 2 차 세계 대전에 참전 중 독일군의 포로로 잡히게 되지만 곧 폐질환 때문에 석방되어 나오게 된다.그 청년은 병세가 호전되는 것을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어서 다시 독일군 점령하의 파리로 잠입한다. 그래서 반 나치 저항 운동을 계속하다가 동지들과 함께 나치군에 체포된다. 결국 하나씩 형장으로 끌려갔다. 그때 그들은 프랑스 국가를 부르며 다음과 같이 외쳤다.“너희들이 인간을 죽일 수는 있으나 사상은 죽일 수는 없다”역사를 살펴보면 침략자들에 의해 또는 지배자들의 조작에 의해 처형된 사람들은 수없이 많이 있었다. 폭력이나 권력이 그 사람들을 죽일 수 있었을지는 모르나 결코 사상마져 죽일 수는 없었던 것이다.바벨론에 끌려간 다니엘이나 그 세 친구의 가슴에 심기워진 신앙은 풀무불이나 사자굴 앞에서도 빼앗을 수 없었음을 보게 된다.요즘의 세태에서 느끼는 것은 과연 목숨을 걸만한 애국심이나 소신, 또는 사상이나 신앙을 과연 가지고 있는가 하는 의심이다.어떤 물리적인 압력이나 조건에도 흔들림이 없는 신앙이나 신념이라야만 정말 가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너무나도 쉽게, 간단하게 포기하고 버리는 현대인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깝게 여겨진다.
다니엘3/17-18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 할 줄을 아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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