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를 마시는 이유 > 하늘소리칼럼

차(茶)를 마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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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에 차를 마시는 이야기가 나온다.계화동수(戒和同修).... 뜻을 합하여 수양하는 것.견화동해(見和同解).... 즉 보는 것을 화합해서 고르게 나누는 것.이화동균(利和同均)... 즉 이를 화합해서 고르게 나누는 것 등이다.이러한 다도정신에 의하여 차를 마셔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차를 마시는데 첫 잔은 향기로 마시고, 둘째잔은 맛으로 마시며, 셋째 잔은 약으로 마신다."고 말하기도 한다.차 마시는 이야기를 들으며 신앙생활도, 인생살이도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종교의 모습만 보고, 신앙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이다. 웅장한 교회의 건물이나 종교의식을 보면서 그 분위기를 향기로 느껴서 자신도 그 자리에 서 있지만 하면 성자가 되거나 고상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두번째로 신앙생활을 통해서 접하게 되는 하나님의 은총이나 성경을 깨닫게 될 때, 소위 신앙의 맛을 알게 되는 것이다.그러나 세번째로 차를 마시는 것은 약으로 마시듯이 종교의 본질과 신앙생활의 깊이는 희생, 베품, 헌신을 통하여 유익함을 경험하는 것이다. 향이나 맛으로 치라면 청량음료나 커피보다 더하겠는가 그러나 약으로 차를 마시기 때문이다.자신의 행복, 기쁨 때문이 아니라 내 영혼의 문제요, 구원의 문제이므로 우리는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신앙인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사도행전14/23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란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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