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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 같은 선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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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73회 작성일 20-06-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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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 같은 선한 말

 

방송위원 강 모씨와 국회의원, KBS의 부장 등이 모여 일식집에서 나눈 대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되어 열린 우리당에서는 올12월 대통령 선거를 의식한 5공화국식 방송 장악 대책회의라고 공박을 하고 있어서 정가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몇 가지 생각을 해본다. 1) 은밀히 나눈 이야기들이 그대로 녹음이 되어 공개된다면 개인 사생활까지도 이제는 보호 받을 수 없다. 2) 말의 중요성이다. 누구든지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크게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세 가지가 있다. 그것은 지나가버린 시간과 시위를 떠난 화살과 입에서 나온 말이다. 그중 가장 무서운 것이 ""(언어)이다. 격려와 기쁨의 말은 사람에게 용기와 행복을 주지만 저주와 비난의 말은 한 사람의 신용과 명예를 일시에 무너뜨리게 되는 것이다.그러나 사랑의 말은 상처를 치유한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지친 사람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다. 어른들의 칭찬과 격려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자신감을 심어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부주의한 말은 분쟁을 만들게 된다. 감정이 대립되고 의견이 충돌을 할 때 싸움이 된다. 이성을 잃고 분을 낼 때에 하는 말은 과격하게 되고 상대방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아무리 절친한 사이라도 예의를 지키지 않고 함부로 말을 하다보면 반드시 사이가 멀어지게 되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지혜로운 삶을 가르치는 잠언서에는 말의 중요성을 여러번 교훈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잠언15/1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언16/23-24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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