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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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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28회 작성일 20-06-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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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를 소개해 본다. 어떤 사람이 이웃 부자에게 찾아가서 은수저를 빌려왔다. 며칠이 지난 후에 그 사람은 두 개의 은수저를 가지고 와서는 "전에 빌려간 수저가 이 수저를 낳았습니다."라고 하였다. 그 부자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아무말도 하지 않고 수저 2개를 받았다. 며칠 후에 그 사람은 또 다시 이웃부자에게 커다란 은 잔을 빌리러 왔다. 다시 그 사람은 얼마 후에 은잔을 두개 가지고 와서는 "당신의 은잔이 이 작은 은잔을 낳았습니다."라고 하였다. 그 부자는 이번에도 말없이 은 잔 두개를 받아 두었다. 얼마 후에 그 사람은 세번째로 이웃부자에게 찾아가서 "이번에는 금시계를 빌려주시지 않겠습니까?" 부자는 또 두개의 시계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주저 없이 귀한 금시계를 빌려주었다.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나도 그 사람은 빌려간 금시계를 돌려주지를 않았다. 부자는 참을 수가 없어서 시계를 빌려간 사람을 찾아가서 " 내 금 시계가 어떻게 되었습니까?"라고 하자 시계를 빌려간 사람은 한숨을 내쉬며, 슬픈 표정을 짓고 "유감스럽게도 당신의 시계는 죽어버렸습니다. 그러니 나는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부자는 화를 내며 말하였다. "죽다니! 무슨 말을 하는거요? 어떻게 시계가 죽을 수 있습니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수저가 수저를 낳을 수 있고, 은잔이 은잔을 낳을 수 있었는데 시계가 죽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결국 욕심에 눈이 어두운 부자는 소중한 금시계를 잃고도 아무 말을 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조금씩 욕심을 버리고 살아가면 더욱 복된 삶을 살아가며, 다툼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야고보서1/15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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