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한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76회 작성일 20-06-10 17:48본문
가장 강한 것?
친 아버지가 5세된 자기 딸을 재혼에 장애가 된다고 하여 살해한 후 바다에 버린 사건이 일어났다. 그는 자기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하여 경찰에 신고하였으나 결국은 체포되었다. 짐승의 세계에서 조차 찾아 볼 수 없는 끔찍한 사건을 보면서 유대인의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를 떠올려 본다.세상에서 강한 것들이 있다. 돌이 강하기는 하지만 쇠는 돌을 깎을 수 있다. 쇠가 아무리 강해도 불은 쇠를 녹일 수 있다. 불이 강하기는 하지만 물은 불을 꺼버릴 수가 있다. 물은 구름 속에 흡수가 되고, 구름은 바람에 밀려가 버린다. 바람은 사람을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사람은 공포심 앞에 무너져 버린다. 공포심은 술에 취해 잊어버릴 수 있지만 술은 수면에 의해 깨어난다. 수면은 죽음만큼 강하지 못하나 사랑은 죽음보다 더 강하다.결국 제일 강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이 강한 것은 아무리 굳은 사람의 마음도 사랑 앞에는 무너지며 아무리 힘든 일이든 사랑은 극복하게 한다. 신에 대해 사랑은 순교와 희생을 이루어내기도 하고, 자녀에 대한 사랑은 부모의 희생을 감수하게 한다. 연인을 사랑하는 사랑은 부모와 조국을 버리게도 하며, 부귀 영화를 포기하게도 한다. 이러한 사랑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세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데 이러한 사람이 결여된 인간의 존재와 가치는 무의미하다고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가8/6-7
"너는 나를 인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투기는 음부같이 잔혹하며 불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