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에 있는 믿음의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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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717회 작성일 23-02-04 09:29본문
규슈에 있는 믿음의 형제들
신앙생활을 하는 일이 그리 쉽고, 간단한 일은 아니다. 절제와 포기 그리고 희생정신과 결단이 필요하다.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교회를 세우고, 신앙 생활하는 일은 더 많은 어려움들이 있다.
금번에 일본 선교 여행을 하면서 규슈 지역에 있는 교회들을 돌아보면서 여러 가지를 느끼게 되었다.
규슈 지역의 여러 교회는 일제 강점기에 일을 하기 위해서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들과 특히 탄광지역에 징용으로 끌려간 이민 1세대들이 해방 후에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살고 있던 있었는데 이들에 의하여 세워졌다. 이제 이민1세대들은 모두 세상을 떠났고, 이민 2세대들도 벌써 70~80세가 되었다.
이민 1세대들이 어렵게 생활하면서 그곳에 남아서 교회를 세우고 신앙생활을 하는 교회와 해방이후 한국 선교사와 일본에 있던 교민 2세대 목회자들이 일본과 교민들의 신앙생활을 위하여 세운 교회들이 있는데 이를 「재일대한 기독교회. 총회」라고 하며, 일본 기독교단과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민1세대들이 초창기에 열정을 가지고 세운 교회들이 벌써 70년이 넘었으며, 처음 1~2세대들이 모일 때는 많은 성도들이 있었으나 1세대가 떠나고 2~3세대가 되자 교회는 점점 성도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민 2세대들의 나이도 70~80이 넘었고, 이민 3세대들은 한국인이라고는 하지만 일본의 문화에 교육에 익숙하여 신앙생활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일본에 파송된 한국 선교사들이 이 교회를 맡아 사역을 하지만 쉽지가 않은 것 같다. 어떤 선교사님들은 이민 3~4세대와 일본인 영혼구원을 위해 「한글 교실, 상담 교실, 봉사활동, 성경공부」등을 통해서 열심히 사역하고 있어서 조금의 성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처음 타국에 와서 힘들게 일하면서 교회를 세우고, 천국의 소망 가운데 살던 이민 세대들의 후손이 일본문화에 동화되어 교회를 멀리하고 있는 상황에도 교민들과 일본인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 수고하며 애쓰는 일본선교사들과 「재일 대한기독교회」를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시126:5-6 “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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