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냐? 모래 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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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196회 작성일 20-06-09 13:13본문
바위냐? 모래 위냐?
성지 순례 중에 요르단을 방문하여 암만 고대 박물관에서 "메사"비석을 볼 기회가 있었다. 이는 모압왕 메사가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승리한 후에 돌아와서 만든 "승전비"이다. 이 비석은 특히 중요한 자료가 되는데 그 비문의 내용 가운데 "이스라엘의 신 야훼가 그들은 돕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승리하였다."는 문구가 있다. 이는 성경 외에 다른 자료에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 (야훼)가 기록된 오랜 자료이기 때문이다. 이 비석은 B.C 9경의 것으로 성경에도 기록이 되어 있다. (왕하3/4~) 수천년이 지났어도 돌에 그 내용이 기록되어 있기에 그 내용과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근거와 자료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바닷가의 모래 위에 글씨를 써 놓으면 파도가 밀고 오는 물이 한번 흘러 들어왔다가면 글씨의 흔적은 사라져 버리고 만다. 사람들은 바위에 새겨 놓고 오랫동안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과 고마운 사람의 이야기는 모래 위에 써 놓고 쉽게 잊어버리고, 기억하지 않아야 할 서운한 마음과 나쁜 경험들은 바위에 새겨 놓고 수년이 가고 수십년이 지나도 잊지 아니하고 마음에 미움과 나쁜 감정을 품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어떤 것을 바위에 새겨놓고 기억해야 할 것들이고, 어떤 것은 모래 위에 써 놓고 쉽게 잊어야 하는가를 구분하여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을 사는 또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빌립보서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고린도후서3/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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