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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종교(2) 가톨릭 교회와 갈릴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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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41회 작성일 20-06-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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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종교(2) 가톨릭 교회와 갈릴레오

갈릴레오 이야기는 늘 종교 비판자들에게 큰 빌미를 제공해 주었다. 마치 당시 가톨릭교회 뿐만 아니라 기독교가 과학을 적대하는 비과학적 공동체인 것처럼 비판을 해왔다. 1995년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는 신문 머리기사에 갈릴레오가 결국 옳았다.”라고 하여 3세기 전에 로마 교회가 갈릴레오에게 내렸던 유죄 판결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고 말하였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당시 갈리레오 이야기의 실제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당시 교황은 갈릴레오의 과학적 생각을 반대한 것은 아니다. 교황은 한때 갈릴레오의 후원자 중 한 사람이었다. 다만 교황이 우려한 것은 과학을 이용하여 당시 구축된 가톨릭 교회의 철학과 신앙을 공격하는 것이었다. 가톨릭교회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윤리학, 생물학, 물리학, 천문학을 상당 부분 받아들였다. 처음 망원경을 만들어 천체를 살펴본 갈릴레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천문학이 잘못되었다고 반대하였다. 점차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전체를 공격하였다. 그러나 당시 많은 신학자들이 성경의 윤리관을 옹호하거나 설명할 때에 근거로 삼았던 고전적인 윤리관을 가르친 사람이 아리스토텔레스였다. 신학자들은 갈릴레오의 신랄한 공격이 사회질서의 도덕적 기초를 무너뜨릴 수 있음을 염려하여 갈릴레오를 반대한 것이다. 그것은 결코 종교와 과학의 갈등이 아니라 다른 세계관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의 갈등이었다. 당시 가톨릭 교회가 채택한 아리스토텔레스적 세계관과 갈릴레오가 제안한 기계론적 세계관 사이의 대결이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결코 기독교 자체는 본질적으로 과학을 적대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며, 이는 현대과학을 창시한 수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이었으며, 일부 역사가는 기독교가 아니었다면 과학이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편19/7-8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욥기38/4-7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느냐 그때에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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