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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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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08회 작성일 20-06-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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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뚜레

 

어느 책에서 읽은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인용해 본다. 어느 시골의 농부가 소를 키웠는데 두 마리의 송아지가 태어났다. 송아지가 자라서 코뚜레를 할 때가 되었는데 한 송아지가 주인에게 사정을 하였다. 코를 뚫지 않아도 주인이 시키는대로 더 열심히 일을 할 터이니 제발 코뚜레를 하지 말아달라고.... 주인은 그 송아지의 말대로 코를 뚫지 않고, 나머지 한 송아지에게만 코를 뚫었다. 처음에는 코뚜레를 하지 않아도 열심히 주인의 뜻대로 수레도 잘 끌고, 쟁기도 잘 끌었다. 그러나 점점 자라서 힘이 세어지고, 어른 소가 되자 더 이상 주인의 말을 듣지 않았다. 주인도 코뚜레를 하지 않은 소를 부릴 수가 없었다. 어느 날 코뚜레를 한 소가 밭에 가서 일을 하고 돌아와 보니 코뚜레를 하지 않은 소가 집에 없었다. "그 소는 어디에 갔나요?"라고 묻자 "말을 듣지 않고 일을 하지 않는 소는 더 이상 놔 둘 수가 없어서 도살장으로 보내었다."라고 주인이 말했다.  어려서 바르게 가르치고, 교육하지 않으면 자라난 후에는 바로 잡을 수가 없으며, 처음에는 잘 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상황이 달라지면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외면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어려울 때는 주님이 도와주시면 주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기도해 놓고, 형편이 좋아지면 하나님을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서 농부들이 송아지에게 코뚜레를 해서 소가 주인의 말을 듣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는 지혜를 생각해 본다.

      

잠언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13/24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경계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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