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장과 닭 > 하늘소리칼럼

양계장과 닭

유대인들은 '닭고기 수프'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어머니' 하면 '닭고기 수프'를 연상할 정도라고 한다.어떤 유대인이 양계장을 하고 있는데, 사업이 아주 번창했다고 한다. 그 유대인은 매주 금요일마다 회당에 나가 기도하며, 경건한 유대인처럼 살았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그 양계장 주인에 대하여 좋게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나쁜 소문이 랍비의 귀에 들어가자 랍비는 그 사람을 불러서 타일렀다."당신에 대해 나쁜 소문이 떠돌고 있으니 항상 경건하게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그 유대인은 말하기를 "저는 매주 마다 회당에 나와 기도하고 있으며, 매일 성서를 읽고 있습니다. 저에 대하여 나쁜 이야기를 하는 그 사람들이 문제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랍비가 말하기를 "당신이 매주 마다 회당에 빠짐없이 나와서 기도하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매일 양계장에 출근을 하여 닭들과 함께 있다고 해서 당신이 닭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요즘에도 주일에 한번 교회에 나왔다고 해서 자신이 온전한 그리스도인이요,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죄를 버리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변화되지 못한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누가복음11/42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를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아니하여야 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