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의 죽음을 보며 > 하늘소리칼럼

많은 사람의 죽음을 보며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존 애덤스(John Q. Adams 1767-1848)가 노인이었을 때에 길을 가다가 어떤 사람을 만났다."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를 하자 "애덤스는 극히 건강합니다. 그러나 그가 사는 집은 몹시 낡아서 지붕이 새고, 벽은 무너지고, 바람이 불면 흔들리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자."미국의 대통령을 지내신 분이 그렇게 낡은 집에 살고 계실 수가 있습니까? 농담이시겠죠"  이 말을 들은 애덤스는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자신의 대머리를 어루만지면서 "자 보십시요, 이처럼 지붕은 떨어지고..."늑골을 만지면서 "벽도 떨어져서 기둥이 보이지요?" 그리고 손에든 지팡이를 흔들면서 말을 이었다."바람이 불면 집이 움직여서 위험하기 때문에 받침 기둥에 이처럼 위지하고 살지요, 그러나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머지 않아 영원한 본향으로 이사를 합니다. 저곳으로...."  이렇게 말하면서 손가락으로 하늘 나라를 가리켰다고 한다. 누구든지 이 세상에 왔던 사람은 반드시 이 땅을 떠나서 죽게 되어 있다.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세월이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다 70~80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예비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에는 낡거나, 쇠하지 아니하는 영원한 금과 보석으로 꾸며진 하늘 집으로 가야 할 것이다.

요한복음14: 2-3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