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집이 생긴 다이아몬드 > 하늘소리칼럼

흠집이 생긴 다이아몬드

어떤 사람이 아주 귀한 다이아몬드를 가지게 되었다. 수천만원이상을 호가하는 귀한 보석이었다. 얼마 후 그 사람이 보석 감정사에게 감정을 의뢰하였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보석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알고 싶었던 것이다. 보석을 감정한 사람은 그 보석이 수천만원짜리가 아니라 수백만원도 안된다고 감정을 하면서 "이 보석은 아주 비싼 값을 지닌 것이었으나 흠이 생겼기 때문에 10/1 가격도 못 나가는 물건이 되었다"고 말하였다. 아무리 유능하고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도덕성에 결함이 있거나 가치관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면 이 사람의 능력이나 가치는 헛것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는 말이다.  자본주의적 사고가 팽배하다보니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물질의 소유와 확보에만 급급하거나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통용이 되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분위기는 교회 안에까지 밀려 들어와서 신앙인들 사이에도 성경적 배경이 없거나 비신학적인 방법으로 신앙생활을 하려하거나 목회자들도 무조건 교회 성장에만 치중하느라 복음에 상당한 흠집을 가지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신앙의 중요성과 복음의 가치가 작은 흠집과 결함 때문에 빛을 상실해서는 안될 것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며, 노력하는 많은 성도들은 무엇보다도 흠없는 신앙생활이 되도록 애쓰고 노력을 해야만 하리라고 본다.

베드로후서 3/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