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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밋과 호화 분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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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78회 작성일 20-06-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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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밋과 호화 분묘

 

아는 분의 장례식에 참여하였다가 산소 문제로 옥신 각신하는 것을 보며, 장례와 무덤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과거 이집트에서는 피라밋을 만들어 왕의 무덤으로 사용하며 왕권을 자랑하였다. 서울 주변에 있는 동구능, 서오능 등과 여러 왕릉을 보면서 왕들이 얼마나 웅장한 묘지를 만들고 이로써 왕권을 과시하였는가를 보게 된다. 요즈음은 그렇지는 않으나 힘 있는 사람, 돈 있는 사람들이 법을 어겨가면서 혹은 편법을 동원하여 묘지의 면적을 넓히거나 호화 분묘를 만들어 종종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몇 년전 전 중국 국가 주석 양상군의 장례식을 보면 불과 15분 만에 장례식이 끝났으며 바바오산 혁명 공동묘지 화장터에서 화장을 하여 고향에 묻혔다.중국의 최고 실력자였던 등소평은 그의 유언대로 화장돼 바다에 뿌려진 것으로 알려졌다.서독의 총리였던 빌리 브란트는 고향의 공동묘지 한구석에 묻여졌는데 묘역도, 묘비도 보통사람과 똑같으며 묘비에도 '빌리 브란트'란 이름 외에 어떤 공적도 표시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좁은 국토에서 인구가 많이 살고 있으며 토지문제가 심각한데도 아직도 매장을 고수하거나 지나친 호화분묘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참으로 딱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전도서3/20-21  

"다 흙으로 말미암았음으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곳으로 가거니와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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