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나고 싶습니까? > 하늘소리칼럼

한국을 떠나고 싶습니까?

홈쇼핑의 이민 상품이 80분 동안에 175억원 어치나 팔려 나갔으며, 코엑스의 이민 박람회에 15,000여명이 몰려 들었고, 한달 동안에 이민 신고 건수가 1,200건에 달한다고 한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떠나거나 이민을 생각할까 하는데 대부분의 답변이 "희망이 없기 때문에 떠나려고 한다"는 것이다.   아직은 그래도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고학력자이거나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다. 왜? 이들이 한국에서 희망을 잃어버리고 이민을 생각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는 첫째 : 분열과 갈등의 구도가 문제라고 본다. 지역간, 계층간, 정당간 세대간의 갈등과 대립이 점점 심화되어가고 있기에 사람들은 불안을 느끼게 되고 희망을 상실하게 된 것이라고 본다.  둘째 : 너무 매사를 쉽게 생각하여 노력과 수고없이 쉽게 돈을 벌거나 편하게만 살려고 하기 때문에 인건비는 상승되고 따라서 생산성은 떨어지며, 생산 업체에는 숙련공이나 직원이 부족한데도 사람들은 편한일만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셋째 : 사치와 낭비가 심해지고 소비성향은 높아져서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법을 어기거나 아니면 소득이 적은데도 지나친 카드 사용이나 대출금 때문에 빚더미에 올라 앉거나 신용불량자가 되어 경제의 낙오자가 되기 때문이다. 희망은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가 노력하고 준비하여 희망을 찾아가야만 한다. 정치가들이나 위정자들을 원망하고 한국을 욕하며 떠나가지 전에 희망을 만들어가려는 시도와 노력을 해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고린도전서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