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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스마르크냐? 네가 비스마르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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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446회 작성일 20-06-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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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스마르크냐? 네가 비스마르크냐?  

어느 날 비스마르크가 원수복장을 하고 길에 나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만세를 외치며 환호를 했다.그런데 다음날 허름한 복장을 하고 밖에 나갔더니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봐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비스마르크는 원수의 복장을 바라보며 "내가 비스마르크냐? 네가 비스마르크냐?"라고 중얼거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권력의 속성을 보여주는 단면이 아닌가 생각한다. 전임 김대중 대통령 시절의 실세와 2인자 소리를 듣던 핵심권력자들이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이 되어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하며, 앞으로 비슷한 일들이 재연되지 않기 위해서 또는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는 철저한 수사를 통하여 전모를 밝히고 처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들이 권력의 자리에 있을 시절에는 서로 줄을 서서 만나려고 하거나 그 앞에 온갖 청탁을 다하다가 권력의 자리에서 떠나게 되니, 등을 돌리고 외면을 하는 모습을 보니 정승집의 개가 죽으면 문상객이 줄을 잇고, 정승이 죽으면 문상객이 없다 는 우리의 속담처럼 권력의 속성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함을 느끼게 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일들이 이번 사건으로 끝나고 제발 앞으로는 재연되지 않도록 정치를 바꾸고,  국민의 인식도 바뀌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외국의 경우처럼 권력의 자리에 있을 때에나 권좌에서 물러났을 때에도 똑같이 존경을 받고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좋은 지도자들이 많이 생겨나기를 기도한다.

 

신명기 16/ 19~20

"너는 굽게 판단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너는 마땅히 공의만 좇으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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