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통하는 자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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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484회 작성일 20-06-04 09:11본문
애통하는 자의 복
사람들이 서로 만날 때에 인사를 하는 것은 생활에서의 기본적인 질서요, 예절이다. 특히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하는 것은 복종과 섬김 혹은 존경의 표시이다.고대 앗시리아에서는 포로가 정복자에게 복종을 나타내기 위해서 옷을 벗고 인사를 하였으며, 그리스에서도 종이 주인에게 옷을 벗는 것으로 그 복종을 표시하였다.성경에서도 예수께서 예루살렘성전으로 들어오실 때에 많은 사람들이 겉옷을 벗어서 펴 놓고 호산나! 호산나하면서 찬송으로 예의를 표하였다.로마사람들은 신전에 들어갈 때에 신을 벗고 들어갔으며 영국에서는 왕이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 앞에서는 모자나 장갑을 벗고 인사를 하였다. 군인이나 경찰들은 모자를 벗지 않고도 인사를 하지만 그들은 모자테에 손을 모아서 대며 경례를 한다.우리나라에서는 윗사람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를 하거나 실내에서는 절을 하는 것으로 인사를 해왔다. 그런데 요즘은 절을 하거나 머리를 숙여서 인사를 하는 경우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만나면 말로만 하거나 악수로 대신하거나, 어린아이들도 정중하게 어른들에게 인사하는 습관이 점점 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어느 유치원에서는 인사를 가르치기 위해서 "배꼽 손"인사를 가르치고 훈련을 시키기도 한다고 한다. 두 손을 배꼽위에 놓고 공손하게 머리를 숙여서 인사를 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별로 효과가 없는 모양이다. 인사가 사라지는 것은 인간관계의 단절을 뜻하며 그만큼 사회가 혼돈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예의와 질서가 사라지고, 존경심이 사라진 사회가 과연 살기 좋은 사회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사람들과의 인사도 중요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도 예배와 생활을 통하여 경외심과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다. 인사와 존경이 사라진 삭막한 사회에서, 서로 인사나누기 캠페인이라도 시작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에베소서 5/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베드로전서 5/ 14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피차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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