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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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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388회 작성일 23-08-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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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길 수는 없다.

 

대학 진학을 위하여 스팩을 쌓기 위해 소논문을 작성하거나 학교나 연구소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등의 일들이 부정과 표절이 있다고 하여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되고, 대학 입학이 취소되는 일들이 있었다. 이에 대한 법의 최종 판단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런 일들이 한, 두 사람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일부 미국 대학에서 한국 학생들이 제출한 소논문을 믿을 수 없다고 하여 대학에서 학생 선발을 할 때에, “한국 고등학교의 내신과 수능 점수를 가지고 학생을 선발하기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논문의 표절은 프로그램에 의하여, 금방 들통이 난다.

고위 공직자들의 인사 청문회를 보면 재산 허위 신고, 범죄 경력, 부동산 관련 부당행위, 세금 미납 등 후보자의 모든 문제가 백일하에 드러난다. 이제는 감출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조선 말기에 이항로라는 사람이 있었다. (정조 16년 태어나서 고종 5년에 죽다) 화서학파를 형성하여 위정척사론과 의병 항쟁의 기초를 다져 놓은 학자인데, 학문에 몰두하여 주자의 학문에 심취하였으며 관직에 몇 차례 임명되었으나 사양하고 향리에서 강학에 전념하였다.

어느날 금부도사가 들이닥쳐 그를 포박하여 끌고 갔다. 가족과 제자들이 울음을 터뜨리며, 금부도사에게 매달릴 때에 그는 죄가 있으면 죽을 것이요, 없으면 면할 것이니... 오직 나는 천명을 따를 뿐이다.”라고 하였다고 한다. 얼마 후 그가 죄가 없음이 밝혀져서 석방이 되어 집에 돌아와 제자들을 가르칠 때에 한 제자가 묻기를 선생님은 환난을 당하실 때 마음이 동요되지 않으셨는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가 있습니까?”라고 하였다. “항상 살얼음을 밟는 기분으로 자신을 단속하며, 가볍게 행동하지 않는 것이네

모든 사람이 후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때에 모든 것은 숨기지 못할 것이요 다 드러날 것이다. 그 때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깨어 근신하며 살얼음을 걷는 기분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빌립보서 2: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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