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치즈는 쥐 덫에만 놓여 있다. > 하늘소리칼럼

공짜 치즈는 쥐 덫에만 놓여 있다.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모든 가치 있는 것에는 수고와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말이다. 농부가 곡식을 거두기 위해서 논,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거름을 주고, 소독을 하는 등 많은 수고가 있어야 추수 때에 곡식을 거둬들일 수가 있는 것이다.

신앙생활도, 교회성장도 마찬가지이다. 죄 사함과 구원의 근거는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이를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은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결단과 순종,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어느 부부에게 발신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채, 당시 유명한 콘서트 티켓이 보내왔다. 부부는 고민을 하다가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고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콘서트를 보러 갔다. 설레는 마음으로 그것도 공짜 티켓으로 재미있게 공연을 보고, 집에 돌아왔다. 집에 돌아와 보니 온 집은 난장판이 되었고, 귀중품은 모두가 사라졌다.

그리고 책상 위에는 이런 메모가 놓여 있었다. “이제 누가 티켓을 보냈는지 알겠지!”

러시아 속담에 “공짜 치즈는 쥐 덫에만 놓여 있다”

그래서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사랑에도, 물질에도, 성공에도, 명예에도 모두 대가와 희생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경향성은 교회에도 많이 있다. 우리는 기도하지도 않고, 전도하지도 않고, 수고하지도 않고 그저 하나님이 은혜주시고, 교회가 부흥되고, 복이 임하게 될 것이라고 착각하기가 쉬운 것이다.

하늘에서 아무리 비가 내려도 빗물을 모을 그릇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한방울의 빗물도 담을 수가 없는 것이다.

요한일서 3 : 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