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 > 하늘소리칼럼

마음의 눈

사람의 인생은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즉 생각은 설계도와 같고, 행동은 설계되어 있는 대로 만들어지며, 그의 행동이 삶의 내용을 만들기 때문이다.

미국의 도시 번화가 길거리에서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구걸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맹인의 앞에는 종이에 이런 글씨가 써 있었다.

“I’m Blind, please. Help me” “나는 맹인입니다. 도와 주세요”

사람들은 별 관심 없이 지나고 있었으며, 가끔 가다 동전 한 두 개를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다. 어떤 사람이 그 앞을 지나다가 그 모습을 보고 나서 그 종이에 새로운 글을 썼다. 「It’s beautiful day. not I can not see it」“아름다운 날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앞에는 동전과 지폐가 쌓이게 되었다고 한다. 같은 말이지만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보문산 공원에 가보면, 복지관에서 운동을 하기 위해 나오신 장애인들을 가끔 볼 수가 있다.

어느날, 벚꽃이 만개하였을 때에 시각장애인들이 지나가며 “아! 꽃이 참 아름답다”라고 말을 하자, 옆에 함께 가던 다른 시각장애인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뭐가 아름답냐?”라고 하였다. 꽃이 아름답다고 말한 사람은 “눈으로 꽃을 보냐? 마음으로도 볼 수 있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꽃을 보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생각하면 아름다운거야?”

우리는 인생의 터널을 지날 때에 “답답하고, 지루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산을 넘어서 가는 것보다는 터널로 가는 편이 훨씬 쉽고 빠르다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은 것 같다.

삶이 힘들다고 불평하지 말고, 오히려 감사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자. 훨씬 인생의 고달픔이 감소 될 것이다.

잠언 16: 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아께로부터 나오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