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뚫어진 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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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66회 작성일 24-09-28 10:12본문
구멍 뚫어진 전대
시골에 사시는 할머니 한 분이 김장을 담기 위해서 항아리에 물을 받는데 아무리 물을 부어도 항아리에 물이 차지를 않았다고 한다. 자세히 항아리를 살펴보니 항아리에 금이 가서 물이 다 새어 버렸기 때문인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복을 받을 수 있는 준비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복을 받으려고만 애쓴다.
어떤 사람은 구멍이 난 그릇을 준비하고 복을 받으려고 하거나, 어떤 사람은 작은 그릇을 준비하고 큰 복을 받으려고 하고 있거나, 어떤 사람은 아무 그릇도 준비하지 않고 복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제대로 된 그릇을 준비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것이다.
학개 선지자는 유대 민족이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후에 성전 재건을 중단하고 자기들의 생활에 매여 있는 것을 보고 이런 말을 하였다.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학개1:6>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멀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같은 예언을 하였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기 못할 터진 웅덩이 들이니라”<렘2/13>
사람이 복을 받으려면 반드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며, 제대로 된 믿음과 삶의 그릇을 준비해야만 한다. 나의 삶의 그릇이 얼마나 큰지, 혹시 구멍 난 그릇은 아닌지 되돌아 보도록 하자.
마태복음 25: 3 - 4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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