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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람은 모든 사람이 선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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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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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람은 모든 사람이 선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속담에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는 사람의 속내를 알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두 사람이 굴뚝 청소를 하고 나왔는데 한 사람의 얼굴에는 굴뚝의 그을음이 묻어 있고, 다른 한 사람은 깨끗하였다. 둘 중에 누가 얼굴을 씻었겠는가?”이다. 많은 사람은 얼굴에 그을음이 묻은 사람이라고 대답을 하는데 랍비는 말한다. “아니다. 그을음이 묻지 않은 사람이다”. “깨끗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보고 내 얼굴이 더럽혀졌다고 생각을 하고, 얼굴을 씻지만 정작 더렵혀진 사람은 깨끗한 사람의 얼굴을 보고, 자기는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성계와 무학대사의 이야기에도 비슷한 말이 나온다. ”돼지의 눈에는 모든 것이 돼지로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모든 것이 부처로 보인다.“

선한 사람이 가끔 악한 사람에게 당하고,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선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이 선한 줄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쉽게 남의 말을 듣고, 속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한 사람들은 절대로 다른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이 악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악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피갈회옥(被楬懷玉)이라는 말이 있다. 겉에는 거친 베옷을 입었으나 속에는 옥을 품고 있다는 뜻으로 지혜와 덕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강한 자는 겉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늘 유연하고, 부드러움으로 세상을 살아가기에 진정 강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야말로 가슴에 생명의 주님을 품고, 겉으로는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거짓 선지자는 양의 옷을 입고 있지만 속으로는 노략질하는 이리인 것이다.

우리의 겉은 볼품이 없지만 생명의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임을 결코 잊지 않고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겉 사람은 후패하나 속은 날로 새로워져야 한다.

 

고린도후서 4: 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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