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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유공자가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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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52회 작성일 20-06-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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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유공자가 되기

 

대학 입학을 위한 수능시험이 다가오고, 취업과 진로 선택을 위한 여러가지 시험이 시행되고 있는 때에 인터넷 사이트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고 한다."나를 양자로 입양하라 50대 이상의 김씨 성을 가진 유공자여야 한다. 위법한 일이 아니다....소개자나 해당 유공자에게는 바로 사례할 것이다. 차후 제사까지 지내 주겠다." 이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 위하여 국가유공자의 호적에 입적하겠다는 이야기이다.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10%의 가산점을 받는 국가유공자의 호적에 입적해 볼 요량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7급 공안직 합격자의 55.5%, 국회 8급 사무직 합격자의 72.2%가 국가유공자의 자녀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에서는 8월부터 국가 유공자의 합격 비율을 30%로 제한을 하고 있지만 호적에 양자로 입적하면서 까지 공무원이 되려는 수험생들의 열기를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국가를 위해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국가가 주는 혜택이 엉뚱한 곳에서 문제를 일으키므로 이는 국가 유공자와 그 자녀들을 불명예스럽게 만드는 결과가 되었다. 국가 유공자들은 어떤 대가를 제시한다고 해도 이러한 일에 현혹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들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합격하려는 생각보다는 성실하게 노력하여 당당하게 합격하겠다는 의지와 깨끗한 도덕성을 가지고 있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잠언20/17

"속이고 취한 식물은 맛이 좋은 듯하나 후에는 그 입에 모래가 가득하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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