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이 없습니까? > 하늘소리칼럼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하늘소리칼럼

부끄러움이 없습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811회 작성일 20-06-12 11:12

본문

부끄러움이 없습니까?

 

정치계의 거물급 인사가 청탁의 대가로 돈을 받은 것이 알려져 조사를 받게 되었다.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법에 어긋나는 일을 한 적이 없다, 정치공세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는데, 정말로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는데도 정치공세를 당하는 것인지 아니면 비리가 있는데도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알 길이 없었다.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고 한다. “편지 한 장을 쓸 때마다 두세 번 읽어 보면서 이 편지가 사통오달한 번화가에 떨어졌을 때 나의 원수가 펴 보더라도 죄를 얻지 않을 것인가 생각하며 써야 하고, 또 이 편지가 수백 년 동안 전해져 안목 있는 사람들이 보게 되더라도 조롱받지 않을 것인지를 생각한 뒤에 비로소 봉해야 한다.” 이는 한 장의 편지와 글에도 조심성과 절제된 삶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글이다. 외국에 갈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있다. 가난하거나 후진국에 가보면 보이는 곳이나 보이지 않는 곳이나 항상 지저분한 것을 보게 된다. 조금 나은 나라는 보이는 곳이나 간선도로는 깨끗한데 뒷골목이나 밖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은 지저분하고 쓰레기가 쌓여있다. 그런데 선진국이나 앞서가는 나라들은 잘 보이는 곳이나 보이지 않는 곳 모두가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온전한 신앙과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부끄러움이 없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보는데 에서나 아무도 보지 않고 있는 곳에서나 양심과 신앙을 지켜 행동해야만 한다. 누가 보더라도 부끄럽지 아니하며 특히 은밀히 보고 계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절제된 생각과 행동이 있어야만 그리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모든 사람들과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생각에서 거칠 것이 없고 책망 받을 것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진실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요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질 것이다.  

 

 

베드로후서 3: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93건 11 페이지
하늘소리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43 주제홍 806 06-11
1042 주제홍 806 06-12
1041 주제홍 806 06-13
1040 주제홍 809 06-11
1039 주제홍 809 06-12
1038 주제홍 810 06-12
1037 주제홍 811 06-13
열람중 주제홍 812 06-12
1035 주제홍 813 06-12
1034 주제홍 813 06-13
1033 주제홍 816 06-13
1032 주제홍 817 06-11
1031 주제홍 817 06-12
1030 주제홍 819 06-12
1029 주제홍 819 03-11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