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묘비에는 어떤 글이... > 하늘소리칼럼

당신의 묘비에는 어떤 글이...

밥 존스대학 구내 숲속 한 구석에 이 대학의 설립자인 밥 존스 박사(Bob Jones 1883-1968년 미국의 복음전도자)의 무덤이 있는데 그의 묘비에는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자에게니라” (딤후4:7~8)의 말씀을 의역한 구절이 새겨져 있다.

A Fight well fought (싸움을 잘 싸우고)

A Pace well run (갈 길을 다가고)

A Faith well kept(믿음을 지키고)

A crown well won (마침내 면류관을 얻었네)

한해를 보내며 많은 사람들이 모임을 가지며 1년 동안 삶을 되돌아보며 마무리를 하고 또 새해를 준비한다. 하나님의 자녀들 중 인생의 마지막이 되었을 때에 사도바울처럼 밥 존스처럼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우리는 항상 뒤늦게 후회하고 반성하며 아쉬움을 남기는 삶을 수없이 살아가고 있으며 해가 바뀌면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수많은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세우며 다짐하지만 지내놓고 보면 역시 또 후회를 남기는 삶을 반복하게 된다. 그것은 사람의 한계와 약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또한 좋은 삶을 위해서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했으며 성경말씀대로 순종하려고 했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해야만 할 것이다. 똑같은 후회를 남기지 아니하기 위해서..  

고린도전서 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 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