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 하늘소리칼럼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K”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려서부터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기에 고생을 모르며 호강하며 살았다. 결혼할 때에도 부모님이 아파트도 사주었고 대기업에 취직도 하여 경제적인 아쉬움이 없이 살아가고 있었다. “L”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K와는 달리 너무나 어렵고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기에 온갖 고생을 다하였다. 대학에 다닐 때에도 학비를 벌기 위해서 힘든 일을 다 하면서 살았다. 결혼을 할 때에도 단칸방 전셋집에서 신혼의 둥지를 준비하였다.

K는 현재 생활에 만족하여 당구장, 볼링장을 누비며 동료와 친구들과 즐기는 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L은 현재에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았고 퇴근 후에는 학원에 다니며 외국어 공부를 하였다. 얼마 후 그는 외국유학 길에 올랐다. 전세보증금을 빼서 유학을 가는 L을 보고 K는 혀를 차며 쓸데없는 일이라고 비난을 하였다. 시간이 흘러 L은 법학을 공부하고 국제변호사가 되어 귀국한 후 기업 전문변호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반면 K는 언제 해고될지 모르며 힘겹게 살고 있었다. (한창욱의 글에서)

인생은 투자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내일을 위하여 미래를 위하여 투자한 사람은 그만큼의 결과가 돌아오는 것이다. 그러나 투자해 놓은 것이 없는 사람은 거두어들일 것도 없는 것이다. 다른 의미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대가를 바라고 심는다면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십자가 정신에 따라 뿌리고 투자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기억해 주실 것이다. 

마태복음 5:19~20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 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