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쌓인 영혼 > 하늘소리칼럼

구름에 쌓인 영혼

우리 주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가 바이러스가 수없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질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손을 잘 씻고, 건강한 생활을 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가 있으며, 질병의 예방법을 잘 알고 지키거나 또는 치료법을 안다면 질병에 걸렸다고 해도 나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에서 수없이 부딪치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 가운데는 영적인 문제들 즉 사단과의 문제가 많이 있다. 그러나 영적인 세계에 대하여 확실하게 파악을 하고 영적 면역력을 높인다면 사단의 어떤 공격도 막아내며 승리를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중세의 영성가인 성 요한은 “악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듯 하나님과 합일된 영혼을 두려워한다.”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이 주님 안에서 그의 임재 가운데 있을 때 우리는 가장 안전한 자리에 있게 되는 것이다.

루이스(C.S. Lewis)의 글에 보면 “삼촌 마귀는 조카 마귀에게 한 영혼을 주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영적인 전술을 가르치면서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구름 같은 것에 휩싸인 영혼을 가장 다루기 힘들다고 말한다. 그 구름 때문에 가까이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스트루테이프의 편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구름 같은 것에 휩싸인 영혼이란 곧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있는 영혼을 말한다.

사람은 자신의 힘만으로는 영적인 존재인 사단을 이길 수가 없다. 그러나 세상을 이기시고 사단을 정복하신 주님과 함께 하는 신앙적인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영적 씨름에서도 승리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주님께서 그와 함께 하실 뿐만 아니라 사단과의 싸움을 이미 승리하셨기 때문이다.

야고보서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