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사고와 144,000 > 하늘소리칼럼

비행기 사고와 144,000

지난 7월 7일(한국시간)에 보잉777 아시아나 항공기가 (한국인 승객 77명 포함)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하다가 사고가 났다. 이를 두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7이라는 숫자에 문제가 있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이 말을 들으면서 성경에 나오는 144,000이라는 숫자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이단의 주장에 많은 사람들이 미혹되고 있기에 숫자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려고 한다.

유대인들은 성경 구절을 해석하는데 4가지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① 페샤트 (Pestat) - 문자 그대로의 의미

② 레마즈 (Remaz) - 암시적인 의미

③ 데러쉬 (Derush) - 장기간에 걸쳐 신중하게 검토한 후에 깨달아 지는 의미

④ 쏘드 (Sod) - 비유적이고 내면적인 의미이다.

따라서 성경의 숫자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성경의 3(삼)은 하늘의 숫자라고 하며, 4(사)를 땅의 숫자라고 한다. 3+4= 7이 되고, 7은 완전수이다. 또한 3X4=12(십이)이고, 이를 충만수라고 한다. 하늘과 땅을 곱한 충만수 십이(12)X십이(12)= 144이다. 이에 1,000(일천)을 곱하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충만의 숫자 144,000이 나오는 것이다.

여기에서 천(1,000)이란 어떤 의미일까. 지금은 숫자가 “억, 조, 경”도 있지만 성경 시대는 천(1,000)이 큰 수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천대까지 복을”이란 「영원히」복을 주신다는 의미이다. (출20/5-6)

그렇다면 144,000은 문자적 의미가 아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충만한 하나님의 백성의 수를 상징하는 숫자이다. 결코 미혹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다시 한번 항공기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부상당한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요한계시록14: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