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힘 (미국 비젼트립 후기 3) > 하늘소리칼럼

교육의 힘 (미국 비젼트립 후기 3)

땅끝 선교회가 지향하는 목표가 선교와 크리스천 리더를 세우는 일이다. 이에 미국 비젼트립은 미국 동부에 있는 명문대학(IVY league *이는 Havard, Yale, Princeton, Columbia, Pennsylvania, Brown, Cornell, Dartmouth 등. 미국 동부 8개 명문 대학으로 된 운동경기 연맹)을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하였다. 8개 대학을 다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하버드, 예일, MIT공대, 콜럼비아 대학 등을 방문하고, 학교에 관한 시설과 설명을 듣고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미국의 교육에 대해 평소 알고 있었던 내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내용 등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거의 모든 대학의 시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물들은 ① 도서관이나 ② 기숙사였으며 ③ 모든 대학들에는 교회(chapel)가 여러 곳이 있어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신앙 위에 세워졌음을 확인하게 하였다. 우리나라 대학은 대개 중앙에 웅장한 대학본관 건물이 세워져 있는데 미국 대학들은 교회나 도서관 등이 가장 크게 잘 세워져 있는 것이 바로 대학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명문대학들의 교육 시스템을 살펴보면서 크게 도전이 되었던 점은 학교가 학생을 선발한 후에는 책임지는 교육을 한다는 점이었다. 충분한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준비된 학생을 졸업시키고, 그 학교의 졸업생들에 대해서는 학교가 책임을 지고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알선하여 단지 일정한 과정을 마친 사람에게 졸업장을 주어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실력자로 교육을 시키고, 졸업 후에도 그 학생의 진로를 책임지는 교육제도임을 보게 되었다. 학교는 이를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여기에서 창출된 이익금으로 학생들에게 많은 장학금을 주고, 창업을 지원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었다. 자기 학교 학생들에 대한 책임지는 교육 시스템과 연구를 위한 많은 장서의 도서관, 학생들이 편안히 쉬며 공부할 수 있는 기숙사 시스템, 신앙생활의 편의를 위해 여러 가지 형태의 교회 등. 우리나라에서 상상할 수 없는 교육현장은 큰 힘을 지닌 미국이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가 되었다.

신명기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