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값은 내리는데 치킨 값은 오른다. > 하늘소리칼럼

닭고기 값은 내리는데 치킨 값은 오른다.

뉴스에 나온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온 말이다. 「닭고기 값은 내리는데 치킨 값은 오른다.」대충 말의 의미는 알겠는데 닭고기는 무엇이고 치킨은 무엇인지 정확한 표현이 아닌 것 같다. 「닭고기 생육 값은 내리는데 가공한 닭고기의 값은 오른다.」라고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정작 하고 싶은 말은 왜!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우리 주위에 많이 일어나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 물론 닭고기 생육 값이 내려도 가공하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식용유, 인건비, 양념값 등이 너무 상승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보다는 유통과정에 문제가 많이 있다고 보아야 하며, 이는 결국 관리감독의 문제인 것이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가 제대로 관리감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생산자와 소비자는 울고 중간 유통업자만 웃게 되는 일이 생겨나서는 안될 것이다.

이러한 일이 비단 닭고기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동안 원유 값이 상실을 넘어서 1배럴에 130달러까지 폭등했던 일이 있었다. 그러나 1배럴당 25달러 수준까지 내렸어도 실제 휘발유나 경유 값은 인상되는 현상을 볼 수가 있다. 그러나 원유 값이 상승되면 금방 휘발유 값은 인상되는 현상을 볼 수가 있다. 원유 값보다 비싼 석유에 관계된 세금의 정책 때문이라는 정부와 관계자의 설명은 설득력이 없는 말이다. 국민들의 불신은 그러한 세금이 정당하게 사용되어지고 있지 못하다는 불신 풍조 때문이다. 정부가 좋은 정책을 만들어야 하며, 국회는 정책의 실현을 위해서 입법 활동을 성실히 하며, 국민들은 정부와 정책을 믿고 따를 수 있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 정부와 대통령의 신뢰도와 청렴성이 우선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무능한 정부, 실효성이 없는 정책, 무책임한 공약, 선심성 정책, 부조리와 부정부패, 이런 단어가 사라져야만 국민소득과 상관없이 살고 싶은 나라가 되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깨끗한 생각, 정직한 의식, 도덕성의 회복을 위해 앞장 서야 할 것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