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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준비가 되어 있어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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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99회 작성일 20-06-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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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준비가 되어있어야 보인다.

 

나는 기억력이 그다지 나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게 중요한 일들은 한번 생각해 놓으면 거의 잊어버리는 일이 없다. 특히 필요한 자료, 도서, 물건들은 꼭 기억에서 지우지 않고 잘 생각해 낸다.

그런데 거의 안되는 분야가 있다. 주방에 있는 물건이나 옷장의 옷 등은 생각도 잘 나지 않고 한번 찾으려면 아주 애를 먹는다.

여보! 물병 어디에 있어요? 주방에 있잖아요. 주방 어디에--- 물병 넣어두는 찬장에--- 아무리 뒤져봐도 못 찾는다. 찬장어디에? 찬장 두 번째 칸에 있잖아요. 찾아봐도 도무지 보이지 않아서 다시 말한다. “찬장 두 번째 칸에 없어요.” 아내는 찬장 두 번째 칸에서 쉽게 물병을 찾아낸다. 이런 일은 자주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이다. ? 내 눈에는 그 물병이 보이지를 않았을까?

손수건은? 양말은? 내 옷은? ? 나는 물건을 찾는데 내 아내의 도움이 없으면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는 걸까?

물건은 관심 있는 사람에게만, 볼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게만 보일 뿐이다. 소리도 들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게만 들리게 되는 것이다. 아무 관심도 생각도 필요함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설교를 들어도 하나님의 기적을 보아도 보이지도, 느끼지도, 들리지도 않게 되어 있다.

목이 마른 사람에게는 물 한 컵이 얼마나 소중하게 여겨지겠는가? 배고픈 사람에게는 밥 한 그릇이 얼마나 귀하게 여겨지겠는가? 그러나 배부른 사람에게는 눈에 찰 리가 없을 것이다.

현대인들은 여유와 풍요와 삶의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기에 하나님의 은혜도 하나님 나라도 눈에 보이지 아니하고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마태복음 13: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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