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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와 송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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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24회 작성일 20-06-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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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와 송아지

 

어느 시골 마을에 사는 할머니 한 분이 옆집에 사는 교인의 전도를 받고, 교회에 다녀와 보니, 집에서 키우는 병아리 한 마리가 동네 개에 물려 죽었다. 이를 본 할머니는 병아리를 지켜주지 못하는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라고 하며, 신앙과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 다른 마을에 열심히 사시는 할머니 집에서 기르던 송아지가 갑자가 죽게 되었다. 크게 실망과 낙심을 하며 슬퍼했지만 곧 생각을 바꾸어 내 힘과 노력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다라고 하며, 신앙생활을 시작하여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한다.

팀 캘러(Timothy Keller)의 말처럼 고난으로 신앙을 떠나거나 고난으로 하나님을 만나거나두 가지의 고난에 대한 반응과 결과를 보게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참으로 엄청난 고난, 참사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204년 인도양에서 일어난 쓰나미로 23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피해액은 대충 150억 달러 이상이라고 한다. 2010년 아이티의 규모 7.0의 지진은 대략 50만 명의 사망과 180만 명의 이재민이 발행하였으며, 동일본의 지진에 의한 쓰나미로 인하여 약18,000명이 사망하고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는 핵붕괴가 있었다. 전 세계에서 오염된 물과 수인성 질병 그리고 먹지 못하여 굶어 죽는 아이들이 7초마다 한명씩이라는 통계가 있다.

난데없이 닥친 비극적인 사고로 죽음을 맞는 사람의 수가 하루에 수만 명이 넘고 수십만에 이르는 이들이 말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에 휩싸이는게 현실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고통과 괴로움은 일상이 되고 말았다.

세익스피어 아침마다 새로운 과부들이 아우성치고, 새로운 고아들이 울부짖으며 새로운 슬픔이 하늘의 낯을 치니...”<맥베스에 나오는 맥더프의 대사 중에서>

사람은 고통을 외면할 수도 운명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할 수도 체념하고, 포기할 수도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고난을 하나님의 뜻에서 접근하여 이해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어야 하겠다

 

 

시편 119: 71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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