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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

어떤 일을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가운데 한 가지는 넓고, 두터운 인맥이 있다는 점이다. 옛 친구, 새 친구, 남성, 여성, 선배, 동기 , 후배, 지위가 높은 사람, 지위가 낮은 사람, 여러 지역의 사람들과의 관계가 잘 되어 있는 것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로버트 머튼(Robert C. Merton) 교수는 “인간관계가 좋지 않다면 아무리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도 실패를 일삼을 것이다. 나무의 몸통이 아무리 굵고 높이 솟았어도 사방으로 뻗은 가지와 커다란 잎이 없다면 어떻게 맛좋은 과일이 열리겠는가”라고 하였다.

흔히 청소년 자녀들이 잘못되었을 때에 “나쁜 친구 때문이다. 친구를 잘못 만나서 그렇다”라고 말한다. 과연 좋은 사람이 나쁜 친구와 사귐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교회 안에서도 믿음이 좋고, 성품도 좋은 성도들을 찾으려고 한다. 실제로 처음 신앙 생활하거나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이 믿음과 좋은 성품을 가진 임원들을 만나서 크게 신앙이 성장하고 변화되는 경우는 많이 있다. 좋은 믿음의 사람들과의 만남과 사귐은 교회 안에서 반드시 필요한 「영적교제」이다. 그리스도인은 혼자, 독선적으로 신앙생활을 해서는 안 된다. 늘 함께, 마음과 뜻을 같이 하여, 함께 일하고, 함께 기도하는 영적 공동체의식을 가져야만 한다. 어떤 사람은 늘 좋은 사람을 찾아다니고 있는데,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지 못하면 좋은 사람을 변질시킬 수가 있다. 좋은 인간관계와 영적 교제를 희망한다면 내가 먼저 좋은 신앙과 성품과 인격적 완성을 이루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좋은 사람을 찾아다니려고 하지 말고, 내가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친구가 되고,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면, 내 주위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친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요15/14)   

잠언18:24

“많은 친구를 얻는 자는 해를 당하게 되거니와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