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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번째 출판사

나폴레옹의 말 가운데 “목표에 다다르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바로 능력과 인내다. 능력을 갖춘 사람은 소수지만 인내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다. 이런 사람은 나날이 능력이 커져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현대인의 약점 가운데 한 가지는 조급함 때문에 기다리거나 인내하거나 참지 못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쉽게 포기하고, 쉽게 분노하고, 쉽게 체념하기 때문에 좋은 실력과 유능한 자질을 갖추고서도 성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작가 쥘 베른(Jules Verne)의 글에 “기구를 타고 5주간 (ciq Semaines en ballon)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그는 젊은 시절 자부심을 느끼며 부푼 마음으로 출판사를 찾아갔으나 번번히 퇴짜를 맞았다. 연이어 15군데에 거절당한 베른은 상심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원고를 한 장씩 뜯어 벽난로에 던져 넣었다. 이 모습을 본 그의 아내는 그를 만류하고 남편을 위로하며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을 하였다. 베른은 원고를 다시 정리한 후 다시 출판사를 찾았다. 열여섯번째 출판사의 편집장은 그 원고를 보자마다 출판을 결정하고 앞으로 20년 동안 그의 작품을 독점 출판하겠다고 하여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기구를 타고 5주간)은 그 후 문학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독자들의 큰 환영을 받게 되었다. 그 후 「쥘 베른」은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들게 된 것이다.

요즘 신앙생활하기가 매우 어려운 환경들이 많이 있다. 여러 가지 혼란한 가치관, 문화, 유행과 함께 유혹의 손길도 많이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①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② 약속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으며 ③ 하나님의 응답과 성취를 기다리며 포기하지 않아야만 주님의 영광을 체험하며,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야고보서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